(2024. 4. 3.) Hong Kong’s port loses ground as exporters pivot to mainland China
Port of Hong Kong faces decline in liner connectivity ‣ WorldCargo News
Network overviews from major liner alliances point to continuous decline in connectivity for the Port of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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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홍콩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430만 TEU(20피트 동급 컨테이너)로 작년과 비교했을 때 14% 감소했으며, 이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대형 항만 중에서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홍콩은 중국 본토와 동남아시아 지역 경쟁 항구에 물동량을 잃으면서 감소세가 가속화되었다.
가속화된 이유 중 하나로, 홍콩에서 이루어지던 제조업이 중국 본토로 이전하였고 대형 선박까지 수용이 가능한 선전, 광저우 등 중국 본토 항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물동량이 감소했다.
또한, 머스크, 로이드 등 주요 선사들이 홍콩 대신 선전의 Yantian항구로 화물을 옮기고 있다. 실제로 머스크와 로이드는 서로 힘을 합쳐 Gemini라는 협약체를 발표했으며, 이들이 발표한 주요 항로 중 홍콩으로 연결되는 직항 루트는 제외된 상황이다. 반면에, 싱가포르 등 동남아 항구들은 루트가 여전히 존재하여 낙수 효과를 누렸다는 분석이다.
분석가들은 중국 본토 항구의 시설 개선, 정부 인센티브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홍콩을 경유한 환적 대신 중국행 직기항 선호도 증가 등이 홍콩 물동량 감소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홍콩은 주강삼각주 지역의 교역 관문이었지만, 제조업 이탈과 중국 본토 항구들의 현대화된 항만 인프라 투자로 인해 지역 해운 허브 지위가 약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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